두근두근 문예부 맥에서 한글패치 적용하기

1.1.7버전 한패방법은 이쪽글 참고

Doki Doki! 활기찬 타이틀의 이 음성과는 뭔가 다른 반전들이 있는거같은데 이미 채널 섬네일과 인터넷 방송에서 도네 영상으로 중요한 몇몇 장면을 스포당한거같다 ㅠㅠ

그건 그거고 한국에서 맥 사용자 많지 않을거같지만 그냥 올려보는 잡다한 팁(?) 쉘 스크립트로 만들면 맥용으로도 배포할 수 있겠지만 그런건 한글패치 제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테니 직접 수작업으로 패치하는 방법을 적어본다.

1. 먼저 최신버전의 한글패치를 받는다.
https://sites.google.com/view/dokidokikor/home

2. renpy 최신버전을 받는다.
https://www.renpy.org/latest.html
dmg파일로 받을필요 없이 tar.bz2 확장자 파일로 받는다. 그 후 다운로드 폴더에서 tar.bz2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압축을 풀어놓는다.

3. 게임 폴더를 연다.
– 한글 패치 다운 페이지를 참고하여 [로컬 컨텐츠 폴더]를 연다.
– 한글 패치의 파일 중 game 폴더 안의 파일 세개를 복사하여 [로컬 컨텐츠 폴더]의 game 폴더에서 덮어씌운다.

(모두 적용을 체크 후 대치를 클릭. game 폴더를 복사 후 병합을 하게되면 파일의 날짜가 대상폴더의 날짜보다 이전일 경우 덮어씌우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파일을 세개 선택하여 덮어씌우도록 한다.)
올바르게 복사되었다면 game폴더안의 fonts.rpa 파일의 크기가 2메가 미만에서 아래와같이 10메가가 넘는 파일로 변경된다.

– 한글 패치의 파일 중 renpy폴더를 [로컬 컨텐츠 폴더]에 붙여넣어 대치한다.

– [로컬 컨텐츠 폴더]에서 DDLC 패키지 폴더를 연다.

– 패키지 폴더에서 Contents – MacOS – lib – Darwin-x86_64 – Lib 폴더를 연다. 그럼 아래와같은 파일이 보인다.

– renpy 홈페이지에서 받은 sdk폴더에서 lib – darwin-x86_64 – lib – python2.7 폴더를 열면 아래와같은 파일이 보인다.

– 마지막으로 열어놓은 sdk의 python2.7폴더의 renpy폴더를 DDLC 패키지 폴더의 Lib폴더에 붙여넣어 기존 파일들을 대치한다.

4. 실행한다.

완료.

나중에 버전업데이트가 되어서 안되는 때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럴리 없으려나? 암튼 이쯤에서 끝!

덧. 1차 플레이 후기(?)
엔딩 크레딧까지 봤는데 크레딧에서 나오는 CG의 절반정도밖에 못봤다. 첨부터 다시 해봐야겠다(…). 참고로 고어틱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플레이 전에 한번 상기하고 해보길. (어차피 지금 시점에 트위치 시청자라면 중요한거 다 스포 당했으려나?)

신 요마와리 – 떠도는 밤 : 심연 플레이.

* 역시나 개인적인 생각. 플레이 타임은 약 이틀. (20시간 정도) 거창하게 길게 평가한 글은 아니다.

화이트데이 다음으로 해본 올해의 세번째 공포게임. 먼저 공포게임을 잼있게하여 기억에 남는 타이틀은 아래가 대표적이다.

1. 사일런트 힐 오리진, 사일런트 힐 3 (이건 플스를 빌려서 했었다 ㄷㄷ)
2. 화이트데이 2015 모바일 (2017판은 실망이므로 제외)
3. 바이오하자드 7
4. 이블위딘
5. 언틸던

그리 많지않다. 실제로 공포게임을 많이한건 아니다. 그냥 이 게임에 재미를 느낀 기준이 무엇일지 감을 잡기에 도움이 될까하여 나열 해 보았다. 그 외 맘에 들었던건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암튼 게임에 만족을 하긴했지만 먼저 단점을 뽑자면 아래와같을것이다.
– 평상시 게임 난이도와 너무 차이나는 보스전
– 마을을 돌아다닐 때 자주나타나는 로딩 렉 (약 0.3 ~ 0.5초정도)
– 약간은 비싼 가격 (3.5 ~ 4만원정도라면 적당하지 않았을까)
– 유독 소리 크기가 잘못 조절된듯한 지하수로에서의 발소리 (텝댄스용 신발인가? 싶을정도)
– 통계데이터 미제공 (죽은 횟수, 플레이타임, 숨겨진 이벤트 및 아이템 수집률 등등)
– 패드 연결이 끊기거나 SHARE 메뉴 진입 시에도 일시정지 없이 게임이 계속 진행 Continue reading 신 요마와리 – 떠도는 밤 : 심연 플레이.

화이트데이 2017년 리메이크는 실망을 안겨주었다.

참고: 한시간 이상 플레이 하지않은 상태로 올리는 개인 생각의 글이니 다소 다른 사람과 생각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스팀판은 패치가 이틀에 한번정도 되어가니 빠른 피드백과 빠른 패치가 되고있다는 평가가 나오고있긴하다. 문제는 이것이 유저의 피드백을 받아서 패치될 수준의 내용인가? 대다수가 그렇지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두세달 내부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문제가 없는가 테스트를 했으면 지금 발생하여 수정 된 패치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문제가 지적되었을것이다.

아래는 짧은 플레이 와중에 내가 느꼈던 문제. Continue reading 화이트데이 2017년 리메이크는 실망을 안겨주었다.

신 하야리가미 1, 2 플레이 완료

한우리에서 누군가가 사려다 말길레 궁금해서 표지를읽어보니 왠지 관심이생겨 신 하야리가미를 집어들게되었고 절반정도 게임을 즐겼을 때 쯤 한번 더 가게되어 2도 지르게되었다. 뭐… 신 하야리가미 말고도 전작인 하야리가미가있다는건 알았지만 PS Vita용으로는 안나왔으니 패스했지만 올해 스마트폰으로 한글화 될꺼라는 기사가 보이니 아마도 출시되면 하게될 듯 하다.

시리즈를 전부 해본다고해서 그만큼 만족성이 있느냐? 한다면 70%정도 아니오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몇몇 루트는 만족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많으니까.) 그저 전작의 이야기가 궁금할뿐이다.

게임방식은 심플하게도 2~3개의 선택지에따라 Game Over 되기도하고 그 외는 엔딩까지 쭈욱 정해진 흐름대로 진행되는 형식. 비쥬얼 노벨은 몇번 해보아서 글을 본다는 기분으로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니 딱히 게임 진행에 대한 실망은 없다. 약간의 추리를 할 수 있도록은 되어있지만 결국 그게 게임오버가되느냐, 엔딩까지 도달하느냐, 그리고 엔딩 결과가 S랭크이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그외 이렇다할게 없다. 그냥 시리즈 두개를 하고 느낀것을 나열하면 아래와같다.

신 하야리가미
1. 주인공의 특기인 라이어즈 아트에서 대화를 진행해보면 내가 선택한것과 전혀 상관없는 대화가 진행되기도한다. 이건 번역을 잘못한건지 아니면 원래 대본이 자포자기한건지 모르겠다(…후자이겠지만).
2. 약간 수위가 높은 이야기도있다. 일러스트가 수위높은건 아니지만. 이것도 일본에서의 도시괴담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것이 더러있다.
3. 고어틱한(잔인한) 연출이 많다. 2에서는 많이 순화되어있지만.
4. 선택지에따라 사이드 스토리로 분기하는데… 나름 신선한 전개이지만 원래 즐겼던 등장인물들과는 다른 설정으로 확 바뀌어버리니 경우에따라 적응이 안된다. 덤으로 훌륭하게 인물들을 재탕하여 써먹었다는 생각도 든다. 덕분에 이미 진행했던 다른 분기의 인물 설정때문에 게임 집중에 방해가되었다.

신 하야리가미 2
1. 전작보다는 이미지나 배경음악이 깔끔해졌다. 전작의 메인스토리를 기반으로 정식 후속이라고 신경을 그만큼 쓴거같다. 특히 전혀 상황에따라 전혀 어울리지않는 라이어즈 아트의 배경음악이 2에서는 개선되었다고 느꼈다.
2. 대놓고 라이어즈 아트라고 잎으로 읊으면서 진입하기도한다. ‘아니 왜 그걸 자기입으로 말하면서 하는건데?’ 싶을정도로. 더군다나 주인공이 라이어즈 아트를 하고나면 그 대상이 ‘그게 라이어즈 아트인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감상평을 하기도한다(…). 읊으면서 진입하지 않더라도 너도나도 명칭을 다 아는 주인공 능력이 되어버렸고 덕분에 뭔가 집중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3. 첫번째 루트 일부와 네번째 이야기 부터는 이것도 일본에서는 도시괴담인가? 싶은 내용으로 공상만화적인 진행이 나온다. 뭐랄까… 도시괴담이 비현실 이야기라고해도 이건 흐름이 산으로갔다 싶을정도. 특히나 도청의 비밀편은 게임을 손놓게 된 플레이어가 적지않은 듯. 그 이후 이야기는 그나마 괜찮으니 기왕이면 견디는것도 나쁘지않다.
4. 꽤나 폰트에 신경을 많이쓴거같다. 상황에따라서는 고딕체, 그 외는 명조체 기반의 폰트를 사용하였는데… 1도 그랬었나? 2는 두드러지게 폰트가 눈에띄게 좋았다.

공통
1. 성우가 없다. 이 경우에도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것을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성우가 있더라도 인물 목소리는 볼륨을 0으로 할 수 있으니 없는것 보다 있는게 더 낫다고 본다. 하야리가미를 하기 바로 전 모든 인물에 성우가 쓰인 슈타인즈 게이트의 모든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로보틱스 노츠까지해서그런지 게임하는 내내 허전했다.
2. 종종 배경그림에 귀신인냥 사람형상이 나타나는데 단순히 이스터에그같은건지 모르겠다. 장면을 다시 선택해서 하면 나타나기도 안나타나기도하는걸보면 그냥 랜덤으로 나타나는거같은데… 그냥 약간의 섬듯함을 이끌어내기위한 연출인가? 싶고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다.
3. 새벽의 저주에서 보너스 영상이 본편보다 더 흥미로웠듯이 이것도 후일담 보는재미가있다.

그냥 이불에 누워서 편하게 이야기를 즐기는 정도로 할만했다. 꿈도희망도 없는 상황까지 몰아졌다가 주인공 버프가 이야기 3/4이후로 발동되는 슈타인즈 게이트와 로보틱스 노츠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고 타이틀 값어치에 약간은 못미쳐도 이정도면 무난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상 두서없는 난잡한 플레이 후기(?) 끝.

P.S. 주인공 의상과 머리스타일은 2보다 1이 더 맘에 든다. (응?) 그건 그렇고 얼른 2도 나머지 트로피 모아서 플래티넘 따야겠다. 아직 미닐도 안뜯은 게임이 세개나 쌓였는데 그것들은 언제 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