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텍스트 큐브에서 워드프레스로 마이그레이션

텍스트 큐브의 글쓰기 폼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사용자 친화적이지않아 몇년만에 관리를 시작 해보기 앞서 블로그 툴을 이전하기로 마음먹고 대략 두시간 정도의 삽질을 한듯하다.

텍스트 큐브의 버전은 1.10.10
워드프레스의 버전은 4.5.3
사용된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은 TTXML Importe

해당 플러그인의 버전업이 3년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경고 메시지가 나타났지만 문제없이 변환완료.
TTXML파일이 어디에있나 헤매었지만 텍스트 큐브가 설치 된 디렉토리 기준으로 cache/backup에 위치하고있었다.

확실히 글쓰는 도구는 텍스트 큐브가 워드프레스의 발끝에 못미치는 듯(…)
MotoPress로 글쓰기 사용해보니 신세계(…)

단점이라면 방명록 글들과 공지글들이 변환되지 않는다는것인데…
모든 글쓰기를 차단하고 기존 텍스트 큐브도 링크를 걸어둘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어차피 마비노기 타이머를 한창 만들시절 7페이지 가량 글이 써진것과 공지라봐야 타이머 작업 진행사항을 남긴거말고는 없어서 큰 의미가 없으니 여차하면 그냥 버려둘지도 모르겠다.

정정. 공지글들은 글이 아닌 페이지로 변환되어있었다. 기대는 안하지만 방명록도 어딘가에 변환되어있는지 확인 해 봐야겠다(…)

포맷없이 윈도 설치시 생성되는 Windows.old 폴더에 대한 주의사항.

윈도 7 시절부터 백업 다 하고 윈도 설치하기엔 시간도 오래걸리고 무엇보다 ‘귀찮음’으로 그냥 기존 윈도가 깔려있는 상태에서 새로 설치로 설치 해 왔다. 문제는 이 때 생성되는 Windows.old 폴더는 28일간 유지된다는 정책이 있다는것이였다.

이런 정책이 있었음에도 납득하기 힘든것으로는
1. ‘고급 설치’로 설치해야 Windows.old 폴더로 기존 내용이 이동되며, ‘고급 설치’로 설치했다면 주의 문구로 해당 내용이 길어야 두줄인데 사용자에게 아무런 안내도 없었다.
2. 해당 폴더 내용이 지워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 사용자에게 필요하다면 Windows.old 폴더의 내용을 정리하라는 안내조차 없었다.

내가 겪은 상황은, 6월 초 윈 10을 새로 설치하였고 며칠전인 8월 초 윈 10의 빌드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Windows.old 폴더에 남겨두었던 내 소스코드들이 말끔하게 지워졌다. 업데이트되고 한두시간 후 폴더 내용이 텅 비어버린걸 알게되어 복구 프로그램을 돌려봤더니 이미 파일은 윈도 시스템 파일에 의해 원본 내용이 덮어씌워져 복구하지도 못하게 되었다는것이다.

만약 나처럼 포맷 없이 윈도 새로설치하며 Windows.old 폴더를 활용하는 사용자가있다면 혹시모를 버전 업데이트로 공들인 파일들 날리기 전에 해당 폴더를 임의로 다른 이름으로 바꾸거나 28일이 경과되기 이전에 원래도로 복사해 놓기를.

마지막으로 ‘소스코드들 날아가버렸다’고 참고바란다고 조금은 민감해야 할 트윗에 친절히 웃어주시고, 자리를 비운 사이 버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전 업데이트 안내를 내가 PC를 사용하는 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하니 한번 더 내 코드들 날아가 버린것을 상기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고객센터를 번호를 소개 해 주신 MSHelpsKorea 계정 관리자분에게 감사를 전한다.

– 이하 트위터 멘션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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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테스트

너무 오랫동안 방치 한 탓인지 테터툴즈 업데이트도 뜻대로 안되고 방명록 글 삭제도 안된다. 그러면서도 글쓰기는 되는 아이러니.

여차저차 PHP 버전과 설정때문에 일어나는 오류 넘겨가며 버전업은 했다만 이것저것 안되는건 언제 정상화 하려나(…)
마비노기 접은지도 오래되어 그냥 그때그때 하는 게임 내용이나 삽질하면서 적은 내용이나 에버노트에 기록했던 것들 정리해볼까 했더니 블로깅 툴이 말성이다. -_-;

어쩌면 워드프래스로 데이터를 옮겨야 할지도 모르겠다.

오랫만에 듣는 곡 하나.

델리스파이스 – 차우차우

중학교 때 멍하니 들었던 곡이였는데 오랫만에 다시 듣게 되었다.
그간 신경도 못쓰던 사이에 6집도 발매 했던데 이것도 들어봐야겠다.
은근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가 있는 가수라 참 맘에 드는가수.

Across the universe – Rufus Wainwright

차우차우가 있던 글에 같이 있던 곡. 뮤비속 꼬마가 보고 있으니 뭔가 차분해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