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하야리가미 1, 2 플레이 완료

한우리에서 누군가가 사려다 말길레 궁금해서 표지를읽어보니 왠지 관심이생겨 신 하야리가미를 집어들게되었고 절반정도 게임을 즐겼을 때 쯤 한번 더 가게되어 2도 지르게되었다. 뭐… 신 하야리가미 말고도 전작인 하야리가미가있다는건 알았지만 PS Vita용으로는 안나왔으니 패스했지만 올해 스마트폰으로 한글화 될꺼라는 기사가 보이니 아마도 출시되면 하게될 듯 하다.

시리즈를 전부 해본다고해서 그만큼 만족성이 있느냐? 한다면 70%정도 아니오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몇몇 루트는 만족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많으니까.) 그저 전작의 이야기가 궁금할뿐이다.

게임방식은 심플하게도 2~3개의 선택지에따라 Game Over 되기도하고 그 외는 엔딩까지 쭈욱 정해진 흐름대로 진행되는 형식. 비쥬얼 노벨은 몇번 해보아서 글을 본다는 기분으로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니 딱히 게임 진행에 대한 실망은 없다. 약간의 추리를 할 수 있도록은 되어있지만 결국 그게 게임오버가되느냐, 엔딩까지 도달하느냐, 그리고 엔딩 결과가 S랭크이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그외 이렇다할게 없다. 그냥 시리즈 두개를 하고 느낀것을 나열하면 아래와같다.

신 하야리가미
1. 주인공의 특기인 라이어즈 아트에서 대화를 진행해보면 내가 선택한것과 전혀 상관없는 대화가 진행되기도한다. 이건 번역을 잘못한건지 아니면 원래 대본이 자포자기한건지 모르겠다(…후자이겠지만).
2. 약간 수위가 높은 이야기도있다. 일러스트가 수위높은건 아니지만. 이것도 일본에서의 도시괴담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것이 더러있다.
3. 고어틱한(잔인한) 연출이 많다. 2에서는 많이 순화되어있지만.
4. 선택지에따라 사이드 스토리로 분기하는데… 나름 신선한 전개이지만 원래 즐겼던 등장인물들과는 다른 설정으로 확 바뀌어버리니 경우에따라 적응이 안된다. 덤으로 훌륭하게 인물들을 재탕하여 써먹었다는 생각도 든다. 덕분에 이미 진행했던 다른 분기의 인물 설정때문에 게임 집중에 방해가되었다.

신 하야리가미 2
1. 전작보다는 이미지나 배경음악이 깔끔해졌다. 전작의 메인스토리를 기반으로 정식 후속이라고 신경을 그만큼 쓴거같다. 특히 전혀 상황에따라 전혀 어울리지않는 라이어즈 아트의 배경음악이 2에서는 개선되었다고 느꼈다.
2. 대놓고 라이어즈 아트라고 잎으로 읊으면서 진입하기도한다. ‘아니 왜 그걸 자기입으로 말하면서 하는건데?’ 싶을정도로. 더군다나 주인공이 라이어즈 아트를 하고나면 그 대상이 ‘그게 라이어즈 아트인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감상평을 하기도한다(…). 읊으면서 진입하지 않더라도 너도나도 명칭을 다 아는 주인공 능력이 되어버렸고 덕분에 뭔가 집중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3. 첫번째 루트 일부와 네번째 이야기 부터는 이것도 일본에서는 도시괴담인가? 싶은 내용으로 공상만화적인 진행이 나온다. 뭐랄까… 도시괴담이 비현실 이야기라고해도 이건 흐름이 산으로갔다 싶을정도. 특히나 도청의 비밀편은 게임을 손놓게 된 플레이어가 적지않은 듯. 그 이후 이야기는 그나마 괜찮으니 기왕이면 견디는것도 나쁘지않다.
4. 꽤나 폰트에 신경을 많이쓴거같다. 상황에따라서는 고딕체, 그 외는 명조체 기반의 폰트를 사용하였는데… 1도 그랬었나? 2는 두드러지게 폰트가 눈에띄게 좋았다.

공통
1. 성우가 없다. 이 경우에도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것을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성우가 있더라도 인물 목소리는 볼륨을 0으로 할 수 있으니 없는것 보다 있는게 더 낫다고 본다. 하야리가미를 하기 바로 전 모든 인물에 성우가 쓰인 슈타인즈 게이트의 모든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로보틱스 노츠까지해서그런지 게임하는 내내 허전했다.
2. 종종 배경그림에 귀신인냥 사람형상이 나타나는데 단순히 이스터에그같은건지 모르겠다. 장면을 다시 선택해서 하면 나타나기도 안나타나기도하는걸보면 그냥 랜덤으로 나타나는거같은데… 그냥 약간의 섬듯함을 이끌어내기위한 연출인가? 싶고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다.
3. 새벽의 저주에서 보너스 영상이 본편보다 더 흥미로웠듯이 이것도 후일담 보는재미가있다.

그냥 이불에 누워서 편하게 이야기를 즐기는 정도로 할만했다. 꿈도희망도 없는 상황까지 몰아졌다가 주인공 버프가 이야기 3/4이후로 발동되는 슈타인즈 게이트와 로보틱스 노츠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고 타이틀 값어치에 약간은 못미쳐도 이정도면 무난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상 두서없는 난잡한 플레이 후기(?) 끝.

P.S. 주인공 의상과 머리스타일은 2보다 1이 더 맘에 든다. (응?) 그건 그렇고 얼른 2도 나머지 트로피 모아서 플래티넘 따야겠다. 아직 미닐도 안뜯은 게임이 세개나 쌓였는데 그것들은 언제 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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