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Synology) NAS DS216+II 생각보다 괜찮다

일단 글 보다 간략히 성능 화면. 용량이 큰 파일단위로 복사를하면 꾸준하게 100MB/s를 보여준다.

 

이어질 내용은 그냥 앞뒤없이 나열하는 사용기. 전문용어를 모르면 그냥 외계어(…) 해석가능하면 충분히 활용방법에 대한 힌트가 될것으로 생각된다. Continue reading 시놀로지(Synology) NAS DS216+II 생각보다 괜찮다

우리나라는 넷플릭스 가능한 TV 찾기가 쉽지않다

https://devices.netflix.com/ko/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로고. 정확하게 이것이 상품 정보에 표기가 된다는것인지 넷플릭스 홈페이지에서만 사용하는것인지는 잘 모르겠다(설명이 정확하지 않기도하고).

얼마전 엘지 매장에 찾아가서 넷플릭스 가능한 TV좀 알고싶다했더니 명확하게 이런 목적으로 찾아온 손님이 없어서인지 점원조차 모르고, 제품 카탈로그에도 스마트 TV에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었다. 일단 스마트 TV라며 안내 받은 TV는 있었지만 매장의 점원조차 다루기 힘들어하던 리모컨과 TV의 인터페이스. 설정 메뉴에 앱이라는 내용이있고 TV후면에 이더넷 포트, Wi-Fi가 내장되어있는걸 봐서는 일단 스마트 TV라는 부류에 속하는것같지만 이것이 어디까지되고 안되는지 리모컨으로 직접 조작하여 메뉴를 둘러보았으나… 회사에있는 동일한 엘지의 스마트 TV와 완전하게 달라 좀처럼 기능을 둘러보기가 힘들었다. (오히려 3~4년 된 사무실의 스마트 TV가 더 사용자 조작이 직관적이였다. 일단 사무실의 스마트 TV는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는 앱 말고는 다운로드 센터나 스토어같은건 찾을 수 없었고 스마트 TV라고 넷플릭스 되는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있기때문에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기도 힘든상태.)

위 링크 페이지 우측하단의 삼성이나 엘지 두 제조사 로고를 클릭하여 들어가보면 엘지같은경우 대놓고 넷플릭스를 홍보하면서 TV가 나열되어있다. 삼성은 따로 넷플릭스가 명시되어있지않지만 엘지와 삼성 둘 다 제품의 선택가능한 분류, 제품의 종류부터 우리나라 자국의 제품소개 페이지가 훨신 부실하게 되어있다. (아무리 외국시장이 우리나라 내수시장보다 훨신 크다곤해도 자국에 대한 안내가 부실한건 도무지 이해하기힘들다. 거짓말 살작 보태면 동내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제품이 홈페이지 제품보다 많을것이다.)

거기에 한술더떠서 엘지는 Smart+3D TV항목에 등록된 55LF6200은 스마트 TV가 아니다. 단순히 3D TV일뿐이다. 당최 이게 왜 여기에 등록이되어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현재 제품이 딱 세개밖에 없는데 세 제품을 둘러보니 이 분류가 Smart+3D TV가 아니라 Smart or 3D TV이다. -_-;; (이것들 + 와 or 의 차이를 모르는건 아닌가 하는 억측이든다.)

(http://www.lge.co.kr/lgekor/product/media/tv/productDetail.do?cateId=1190&prdId=EPRD.285449)

뭐… 상품이 부실한건 좋게본다면 제품을 보러 방문한 사용자에게 엄선된(?) 제품의 정보만 재공하여 선택의 복잡함을 줄여주기위해서 일부러 카테고리가 외국 제품페이지보다 절반도 못미치는것일 수 있고… 나쁘게 본다면 그냥 관리를 못하는것일 수 있다고본다.

평소 전자기기 알아보는것을 자주 하기도했고 집에도 내 책상에 전자기기만해도 7가지씩이나 올려놓고 사용하는 나조차도 넷플릭스가 되는 TV하나 알아보는데 소요된 삼일동안 매장가보고 제조사 홈페이지가보고 넷플릭스 홈페이지가보고 오늘 사일째 되는 날 이 글을 쓰기까지되었다. 내가 넷플릭스 페밀리로 끊어서 구독하고있기도하고 추석때 집 TV가 망가져서 가까이 살고있는 매형이 바꿔준 일이 생기고나서 아쉬움에 평소 들어보았던 크롬 캐스트로 시청방법 찾아보고, 기왕 내 집에서도 TV의 필요성이 느껴져 제품을 찾게되었는데 이렇게까지도 찾기가 힘들지는 몰랐다.

 

P.S. 이 글을 쓰면서 상품하나를 클릭하게되었는데… 드디어 넷플릭스가 언급된 제품을 보게 된건 안비밀. 일단 webOS 3.0을 쓰는 엘지 TV는 공통될것이라고 어느정도는 믿어보아야겠다. (그래봐야 제조사 제품 페이지에 등록된 제품이 부실하지만)

 

바이오스(bios) 업데이트도 함부로하면 안되겠다

목요일 아침 바이오스 업데이트를했다.

내 메인보드는 Gigabyte H170-Gaming 3. F20으로 펌웨어 버전이 확 올라가있길레 신나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하고났는데 처음엔 윈도우 인증이 풀렸다. 마침 MS 사이트도 구입한 온라인 제품 페이지가 뜨지않아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다시 인증을했고, 그 후로 며칠 잘 쓰다 문듯 레이드 확인한지도 오래되어 디스크 관리를 열었더니 인텔 레이드로 묶어두었던 이중화가 풀려있었다. 디스크 두개중 하나는 기존 드라이브 떠있고, 하나는 아이디 식별 실패였던가… 떠있었다. 아쉽게도 당황해서 스크린샷도 남기지 못하고(…)

뭐지 싶어 바이오스의 SATA 컨트롤러 옵션을 보니 AHCI, RAID, IDE 이런식으로 있던것이 AHCI, Intel RST Premium 이렇게 바뀌어있다. 뭐… 프리미엄… 말은 프리미엄 좋게 되어있지만 기존엔 RAID로 설정하여 바이오스에서 레이드1을 구성했었는데 AHCI로 바뀌어있고 Intel RST Premium으로 바꾸니 디스크 컨트롤러 드라이버가 달라져서인지 윈10이 부팅안되었다. 일단 포기하고 윈도에서 재공하는 소프트웨어 레이드로 구성하려하는데… 하… 귀찮다…

파일 비교해보니 그간 날짜랑 크기가 바뀐 파일이 80개 정도밖에 안되고 그나마 전에쓰던 다른 하드가 있으니 겨우겨우 백업해서 윈도 레이드 묶을 수 있긴한데… 리눅스라면 디스크 하나를 미러 레이드로 생성해서 복사 다 끝내고 디스크 두개를 나중에 묶을수나있지 윈도는 무조건 두개 이상있어야 미러가되고… 이걸 다 옮기고 묶고 다시 옮기지 -_-;;

몇번 생각만했지 지출이 적지않아 가정용 NAS를 구입하지않고있었는데 다시한번 고려해봐야겠다(…).

신 하야리가미 1, 2 플레이 완료

한우리에서 누군가가 사려다 말길레 궁금해서 표지를읽어보니 왠지 관심이생겨 신 하야리가미를 집어들게되었고 절반정도 게임을 즐겼을 때 쯤 한번 더 가게되어 2도 지르게되었다. 뭐… 신 하야리가미 말고도 전작인 하야리가미가있다는건 알았지만 PS Vita용으로는 안나왔으니 패스했지만 올해 스마트폰으로 한글화 될꺼라는 기사가 보이니 아마도 출시되면 하게될 듯 하다.

시리즈를 전부 해본다고해서 그만큼 만족성이 있느냐? 한다면 70%정도 아니오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몇몇 루트는 만족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많으니까.) 그저 전작의 이야기가 궁금할뿐이다.

게임방식은 심플하게도 2~3개의 선택지에따라 Game Over 되기도하고 그 외는 엔딩까지 쭈욱 정해진 흐름대로 진행되는 형식. 비쥬얼 노벨은 몇번 해보아서 글을 본다는 기분으로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니 딱히 게임 진행에 대한 실망은 없다. 약간의 추리를 할 수 있도록은 되어있지만 결국 그게 게임오버가되느냐, 엔딩까지 도달하느냐, 그리고 엔딩 결과가 S랭크이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그외 이렇다할게 없다. 그냥 시리즈 두개를 하고 느낀것을 나열하면 아래와같다.

신 하야리가미
1. 주인공의 특기인 라이어즈 아트에서 대화를 진행해보면 내가 선택한것과 전혀 상관없는 대화가 진행되기도한다. 이건 번역을 잘못한건지 아니면 원래 대본이 자포자기한건지 모르겠다(…후자이겠지만).
2. 약간 수위가 높은 이야기도있다. 일러스트가 수위높은건 아니지만. 이것도 일본에서의 도시괴담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것이 더러있다.
3. 고어틱한(잔인한) 연출이 많다. 2에서는 많이 순화되어있지만.
4. 선택지에따라 사이드 스토리로 분기하는데… 나름 신선한 전개이지만 원래 즐겼던 등장인물들과는 다른 설정으로 확 바뀌어버리니 경우에따라 적응이 안된다. 덤으로 훌륭하게 인물들을 재탕하여 써먹었다는 생각도 든다. 덕분에 이미 진행했던 다른 분기의 인물 설정때문에 게임 집중에 방해가되었다.

신 하야리가미 2
1. 전작보다는 이미지나 배경음악이 깔끔해졌다. 전작의 메인스토리를 기반으로 정식 후속이라고 신경을 그만큼 쓴거같다. 특히 전혀 상황에따라 전혀 어울리지않는 라이어즈 아트의 배경음악이 2에서는 개선되었다고 느꼈다.
2. 대놓고 라이어즈 아트라고 잎으로 읊으면서 진입하기도한다. ‘아니 왜 그걸 자기입으로 말하면서 하는건데?’ 싶을정도로. 더군다나 주인공이 라이어즈 아트를 하고나면 그 대상이 ‘그게 라이어즈 아트인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감상평을 하기도한다(…). 읊으면서 진입하지 않더라도 너도나도 명칭을 다 아는 주인공 능력이 되어버렸고 덕분에 뭔가 집중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3. 첫번째 루트 일부와 네번째 이야기 부터는 이것도 일본에서는 도시괴담인가? 싶은 내용으로 공상만화적인 진행이 나온다. 뭐랄까… 도시괴담이 비현실 이야기라고해도 이건 흐름이 산으로갔다 싶을정도. 특히나 도청의 비밀편은 게임을 손놓게 된 플레이어가 적지않은 듯. 그 이후 이야기는 그나마 괜찮으니 기왕이면 견디는것도 나쁘지않다.
4. 꽤나 폰트에 신경을 많이쓴거같다. 상황에따라서는 고딕체, 그 외는 명조체 기반의 폰트를 사용하였는데… 1도 그랬었나? 2는 두드러지게 폰트가 눈에띄게 좋았다.

공통
1. 성우가 없다. 이 경우에도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상상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것을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성우가 있더라도 인물 목소리는 볼륨을 0으로 할 수 있으니 없는것 보다 있는게 더 낫다고 본다. 하야리가미를 하기 바로 전 모든 인물에 성우가 쓰인 슈타인즈 게이트의 모든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로보틱스 노츠까지해서그런지 게임하는 내내 허전했다.
2. 종종 배경그림에 귀신인냥 사람형상이 나타나는데 단순히 이스터에그같은건지 모르겠다. 장면을 다시 선택해서 하면 나타나기도 안나타나기도하는걸보면 그냥 랜덤으로 나타나는거같은데… 그냥 약간의 섬듯함을 이끌어내기위한 연출인가? 싶고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다.
3. 새벽의 저주에서 보너스 영상이 본편보다 더 흥미로웠듯이 이것도 후일담 보는재미가있다.

그냥 이불에 누워서 편하게 이야기를 즐기는 정도로 할만했다. 꿈도희망도 없는 상황까지 몰아졌다가 주인공 버프가 이야기 3/4이후로 발동되는 슈타인즈 게이트와 로보틱스 노츠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고 타이틀 값어치에 약간은 못미쳐도 이정도면 무난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상 두서없는 난잡한 플레이 후기(?) 끝.

P.S. 주인공 의상과 머리스타일은 2보다 1이 더 맘에 든다. (응?) 그건 그렇고 얼른 2도 나머지 트로피 모아서 플래티넘 따야겠다. 아직 미닐도 안뜯은 게임이 세개나 쌓였는데 그것들은 언제 다 하지(…)